별이 된 전설, 찰리 헤이든 & 우리시대의 피아노 아이콘, 브래드 멜다우

[LONG AGO AND FAR AWAY]

“찰리 헤이든은 지금 우리 곁에 없고, 이 녹음은 오래 전(long ago and far away)에 만들어지만, 그의 음악은 여전히 우리 곁에 함께 한다.

– 루스 카메론 헤이든

지난 2014년 세상을 떠난 찰리 헤이든과 피아니스트 브레드 멜다우의 2007년 독일 만하임의 엔조이재즈페스티벌 듀오 공연 실황 녹음. 

찰리 헤이든이 세상을 떠난 지 4년, 이들의 연주가 있었던지 11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지나 임펄스를 통해 공개되는 앨범 [Long Ago & Far Away]

키스 자렛, 행크 존스, 케니 베론, 곤잘로 루발카바, 짐 홀, 맷 메시니, 에그베르토 지스몬티 등 수 많은 연주자들과 듀오앨범을 남긴 찰리 헤이든. 

브래드 멜다우와의 듀오 녹음을 통해서도 두 연주자가 서로의 여백을 메우는 음악적 교감을 들려준다.

수록곡으로는 브래드 멜다우의 피아노 솔로가 테마와 잘 어우러진 ‘Au Privave’를 시작으로, 

찰리 헤이든의 베이스연주로 더욱 돋보이는 ‘Long Ago & Far Away’를 통해 유려한 피아노 솔로가 담겨있다. 

찰리 헤이든 쿼텟의 연주로 익숙한 ‘My Love & I’, ‘Everything Happens to me’의 멜로디를 차용해 연주하는 브래드 멜다우의 피아노는 

자신의 솔로 앨범이나 트리오 앨범에서의 발라드 연주에 버금갈만큼 매력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.